[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기관 설립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023년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본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재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 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절차는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자체평가 결과보고서 제출, 서면검토, 현장심사, 인증심의 및 승인 등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인증하고 있다.심사 항목은 ▲채용시스템(채용 프로세스 및 규정, 채용 시스템 관리) ▲채용운영(채용공고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실과 감사원 등을 권력기관으로 지칭하며 내년도 예산안에서 이들 기관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한 데 대해 "권력기관 길들이기"라고 비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지칭하는 권력기관엔 대통령실뿐 아니라 법무부, 감사원 등이 포함돼 있다"며 "법무부와 감사원은 지난 정부 때 발생한 여러 부정부패를 적발하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감액 항목은 밝히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이들 기관을 지목해 업무추진비와 업무경비를 깎겠다는 것은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충남대, 충북대,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교육위원회는 4개 기관에게 의대 정원 확대,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 관리, 이공계 분야 인력 부족, 지역인재전형 전공의 서울 유출 등 현안을 질의했다.먼저 유기홍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구갑)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정부의 여론 간보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현재 정원에 대한 명확한 수치가 없이 제각각이고, 윤 대통령이 발표한다는 것에 대해 복지부는 부인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절차에 대한 공정성 제고를 위해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정채용 업무 처리지침’을 제정하고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지침은 ‘표준화된 채용절차’, ‘채용 비리의 정의와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 ‘시험에 필요한 심사위원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총 2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구체적 내용으로는 감사 인력을 포함하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시험에 관한 실무사항을 논의하고 채용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했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회가 내년 재산 등록부터 등록 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한 것과 별개로 권익위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18일 권익위 전수조사 대상에 배우자와 부모, 자녀는 제외되어, 실효성에 큰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실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권익위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추진한 것은 신고 시점에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지금 처분하면 재산등록 과정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여야가 신고 시점에 보유 가상자산이 없어도 거래내역 신고를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경실연에 따
우리나라 일반 공무원들의 비리는 그래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큰 권력을 가진 법원 등 기관은 자신들은 지적받거나 처벌 받을 가능성이 없어 비리가 적지 않게 저질러지고 있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이 정치적 목적 때문이다. 최근 김명수 대법원장 하에서 법원은 야당의 울산시장 선거의 청와대 개입과 조국 가족의 재판은 미루었으나 여당의 김태우 강서구청장 사건은 빠르게 처리한 것만봐도 짐작이 된다. 때문에 선관위의 비리를 제대로 캐기 시작한 것은 인사 채용비리를 현 정부가 강하게 조사해 밝혀낸 사례다. 법원이나 선관위 같은 조직은 신뢰하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시 서천군)이 지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으로 비다수인 대상 채용되는 경우 일반직공무원으로는 임용될 수 없도록 하는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2일 발의했다.현행법은 공무원을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하여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경력경쟁 채용시험 또는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시험을 통해서도 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비다수인 대상의 경우 공고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의 자녀가 공고 없이 진행된 비다수인 대상 채용
선거관리위워회를 개혁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최근 감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사 결과 채용 비리와 직무 태만 등은 복마전 비난을 자초한 총체적 도덕불감증을 보여준 증거가 무더기로 나왔다. 감사원이 공개한 전국 시·군·구 선관위 직원 중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청탁금지법을 위반해 금품을 받거나 해외 여행 경비를 지원받은 직원은 무려 128명(6.6%)에 달했다. 노정희·노태악 대법관 등 전·현직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매달 290만 원, 비상임위원들은 215만 원씩의 위법한 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렴·공정을 최고의 가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공정채용 업무 처리지침’을 제정하고 올 9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2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제정된 지침은 총 31개 조문으로 구성돼 표준화된 채용 절차 추진, 상시 관리 감독 체계 도입, 채용 비리 피해자 구제 근거와 방법 등을 담았으며 교육청 소속 각급기관의 교육공무직원 채용 시 적용할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2020년 기준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 채용·운영 중인 비공무원이 42만8000여 명에 달하나 각 현장의 공정한 채용을 위한 기준이나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의 직무감찰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버티고 있다. 다만 국회 국정조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수사기관 수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선관위는 모든 의혹을 일소할 수 있는 특단의 조사 계획을 강구하기 바라고 있다. '국정조사나 권익위 조사마저 믿을 수 있겠냐'는 반응이 나올 만큼 지금 선관위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라는 것을 선관위는 알아야 한다. 감사원은 선관위의 감사 거부에 대해 “감사원법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기관끼리 정면대립하는 양상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으로 여론의 집중 비판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선관위원 전원 사퇴,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5일 채택했다.그간 요구해 온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결의문은 국민의힘이 이날 '선관위의 감사원 직무감찰 거부 등 긴급 현안 논의'를 주제로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나왔다.국민의힘은 결의문에서 "민주주의 존립 기반인 선거를 공정히 관리해야 할 선관위가 불공정의 상징이 됐다"며 "독립성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선관위는 자녀 채용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이다. 정치권도 "감사원 감사 촉구, 검찰 수사 의뢰 등 이번 사태의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사례는 박 총장과 송 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신 상임위원, 윤재현 전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선관위 총무과장 등 6건이다. 여기에 선관위의 5급 이상 직원 전수조사 중 4·5급 직원 자녀의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타인 이력을 도용해 취업한 입사자를 1년 가까이 적발하지 못해 채용관리 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은 2020년 7월 입사한 직원 A씨의 허위이력 기재 사항을 1년 뒤인 2021년 7월 발견하고 12월에야 해당 직원의 근로계약을 취소했다.한국연구재단은 감사 등 자체 시스템이 아니라 이력을 도용한 당한 피해 당사자의 신고를 받고서야 부정 입사 사실을 파악했다.또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블라인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공직기강 확립과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2년 공직복무관리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대전교육청은 3일 명절, 휴가, 선거철 등 취약시기 복무관리 점검 강화, 사립학교 채용 비리, 횡령, 성비위 등 중대 교육비리 근절,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등을 차단해 대전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올해는 복무 점검 대상을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에 한정됐던 일상감사 적용 범위를 직속기관·학교까지 확대하고, 건당 200만원 이상 업무추진비 집행 시에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 당시 채용 비리 의혹을 받은 노근호 제7대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이 2일 별다른 문제없이 취임했다.노근호 원장은 지난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으로 있을 시기에 충북테크노파크에서 같이 근무한 이력의 A씨 채용면접에 평가위원으로 참석, 평가해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 지방출자‧출연기관)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해 ‘인사 운영 기준’에 시험위원이 응시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등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제척, 회피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후보자가 지난 19일 실시된 충북도의회 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평가 점수 85점으로 적합에 올라, 원장직이 확정됐다.노 임용 후보자는 채용 비리‧겸직‧이사 대리 의결권 행사 등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으나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직에 오르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못했다.이에, 원장 임용 후보자 평가 절차가 진행된 이유도 의문시되고 있다.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취재에 따르면, 23일 오전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이 됐으며 85점 평가로 적합함으로 인정됐다.평가 항목은 충북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특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고 덧붙였다.이번 사태가 불거진 지 2주 만에 문 대통령이 첫 사과를 한 셈이다.문 대통령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는 부정부패와 불공정을 혁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 권력 적폐 청산을 시작으로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최근 사립고 교원채용에 따른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사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신규 교원 임용 전형의 위탁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사학의 공공성 강화와 고질적 비리 예방을 위해서는 신규 교원 임용 전형의 교육청 위탁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1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사립학교의 임용시험 교육청 위탁률은 2021학년도 23개 학교 중 14개 학교가 위탁채용을 신청해 60.9%를 기록했으며, 2020년도는 65.2%, 2019년은 55%다.위탁을 결정한 사립학교는 대부분 교육청 주관 임용 필기시험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실이 지난달 26일 통보한 학교법인 대운학원(남대전고)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가 ‘봐주기 감사’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갑질 당사자에게 경고 처분한 것과 채용 비리 의혹은 손도 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하지만 대전교육청은 임원취임 승인취소, 이사장 수사요청 등 교원 징계 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감사했다고 반박했다.전교조 대전지부는 4일 논평을 내고 “이사회 부당운영과 갑질의 장본인인 전 이사장 윤 씨에게 아무런 실효가 없는 경고 처분을 내린 반면 사실상 피해자나 다름없는 전현직 교직원에게는 상대적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최근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은 사립대에서 각종 비리가 드러나자 사립대에 대한 감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번 국감에서 단국대학교는 학교법인 내에서 이사장·임원 등의 측근이 교수, 교직원 등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이사장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및 그 배우자는 해당 학교법인이 경영하는 학교의 장에 임명될 수 없다. 단, 단서조항을 통해 이사장 수 3분의2 이상 찬성과 교육부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하다.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단국대 ‘설립자 및 임